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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가족이니 먹는 것도 건강하게. 본문

카테고리 없음

강아지도 가족이니 먹는 것도 건강하게.

juyeon31 2025. 1.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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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가족.

사람들은 많은것에서 만족도 얻고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한사람으로 태어나 가족이 생기고 또는 우연치 않은 만남으로 ....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쁨도 크지만 또 하나의 생명에서 오는 기쁨도 만만치 않다.

우리집에서는 13년을 같이 보내고 무지개 다리를 건넌 난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다.

그 슬픔또한 너무도 컸기에 다시는 그런 슬픔을 겪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막내를 키우면서 다해주고 싶은 마음이 무척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2년을 조르고 조르는 모습에 그냥 결정을 하고 말았다.

1월1일 아주조그마한 몸으로 우리에게 꼬리가 떨어질까 걱정될 정도로 맑은 눈으로 쳐다보며 흔들어 대는 모습에 맘이 가지않는다면 강심장이지 않을까? 갈색털에 목에는 하얀털로 덮어있어 너무 매력적인 아이였다.

모든 가족이 다 좋아하는건 아니였던터라 두꺼운 외투에 아주 조용하고 은밀하게 안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너무도 작았던 아이라 집에서 끼지나 않을까? 혹 지나가다 발에 치이지는 않을까? 늘 걱정이었다.

그런아이가 지금은 5kg 이라는 몸무게를 가지게 되었다.

건강한 먹거리.

우리집으로 온지 2년이 지났다. 먼저보낸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것이 많아 늘 미안한 마음.

이젠 후회하지 않고 사랑을 주리라 다짐을 하며 잘 씻기고 잘 입히고 잘 놀아주고 .....먹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을 때쯤 찾아온 엄마의 암판정 소식.믿고싶지않았지만 빨리 받아들이고 그것에대해 맞서서 잘 싸워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들게 되었다. 사람에게도 병이 오면 먹는것에 가장 먼저 신경을 쓰게 된다.

건강한 음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한번더 깨닫게 된다.

사람에게 좋은 음식은 강아지에게도 좋다.

그럼 직접 좋은 재료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수강료를 내고 배우면서 만든 간식들을 가지고 올때면 너무나 뿌듯하다.

좋은것을 먹일생각에....

좋은 간식을 먹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상상하며....

내가 만든 간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리며....

다음엔 또 어떤간식을 만들지?

이런 행복한 걱정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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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전환점.

엄마랑 식당을 하며 살아온지 10년.

이젠 나혼자 일어서기를 해야할때인것 같다.

애견 베이커리.애견 관리사, 펫용품점등등  정말 많은 전문화된 펫 사업이 많이 있었다.

엄마가 사람을 위해 식당에서 건강한 음식을 했었으니 나는 반려동물을 위해 뭔가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 반려동물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혼자라 무섭기도 하고 잘 할수도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나를 믿자. 믿고 열심히 나가보자는 생각으로 달리고 있다.

이젠 물러설때가 없다. 후진아닌 전진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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